리그오브레전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100주년, 한국으로 돌아온 의병장의 유물
플레이어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진행해 온 문화재 환수 노력이 또 하나의 결실을 거두게 되어, 벅찬 마음으로 안내해
드리고자 합니다.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1895년 을미의병(乙未義兵) 시 의병장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쓴 척암 김도화(金道和, 1825-1912)선생이 남긴 소중한 우리 문화재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지난 2월 독일 경매에 출품된 '척암선생문집 책판(拓菴先生文集 冊板)' 입니다.
척암선생문집 책판 전체
오스트리아에서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가 내놓게 됐다는 이 유물은 사실 국내에도 단, 20장 밖에 남아있지
않은 소중한 문화재였습니다.
한국에 남아있던 ‘척암선생문집 책판’은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국의 유교 책판’)으로
등재되었는데, 이번에 돌아오는 책판도 원래 그 일부였던 만큼 소중한 가치를 지닌 인류 전체의 유산이라
볼 수 있습니다.
척암선생문집 책판 세부
라이엇 게임즈는 플레이어 여러분들과 함께 국외소재 문화재 환수 기금을 조성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2014년 미국에서 ‘석가삼존도’ 환수, 2018년 프랑스에서 ‘효명세자빈 책봉죽책’을 환수하는데 성공하기도 하였습니다.
언제 어떠한 국외반출 문화재와 인연을 맺을지 미리 알 수 없지만, 라이엇 게임즈는 앞으로도 우리 문화재의 제자리 찾기를 위해, 플레이어 여러분과 함께 국외문화재 환수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